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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몸, 등장
    뉴스레터 2023. 8. 8. 13:38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국제적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페이팔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PYUSD는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를 통해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과거에 뉴욕금융감독청한테 뚜까맞고 BUSD 발행을 중지해야만 했던 그 기업을 통해 PYUSD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다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PYUSD는 과거 BUSD와 같이 팍소스에서 여러 가지 규제와 기술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신 발행해 주는 ‘화이트레이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왜 BUSD는 안되고 PYUSD는 되냐?”라는 물음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USD가 BNB체인에서 임의로 조작되어 발행되었다고 주장하는 이 리포트와 여러 돈세탁 의혹 때문에 뉴욕금융감독청에서 BUSD의 발행을 중단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팔과 같이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는 미국의 규제를 더 따라야 할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리스크들이 더 축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제가 거듭 언급했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크립토 트위터에서는 PYUSD의 컨트랙트를 뜯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PYUSD는 중앙화 그 자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PYUSD의 컨트랙트는 PYUSD 트랜잭션에 대한 동결 및 소각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USDC,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들도 규제 때문에 이러한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팔은 왜 PYUSD를 출시했을까요? 아마도 테더의 막대한 매출을 보고 배 아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테더는 지난 1분기에 14.8억 달러에 이르는 순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트렌드가 다가오는 3분기 동안 지속된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온라인 결제 시장의 40%에 육박하는 페이팔이 만약에 테더와 같이 은행놀이와 함께 PYUSD를 기반의 결제 인프라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려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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