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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미국 정치계에서는뉴스레터 2023. 4. 26. 13:14

미국 최대 언론 매체 중 하나인 폭스(FOX)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이 어제 돌연 해고당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터커 칼슨은 주중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방송을 하는데, 터커 칼슨은 주요 연령대라고 불리는 25세에서 54세 사이에서 평균 시청자 332만 명을 기록하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터커 칼슨의 대권 도전을 예측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그가 플로리다에 집을 장만하는 것을 두고 트럼프의 부통령으로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터커 칼슨이 폭스 뉴스를 떠나자 베팅 사이트 PredictIt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점치는 종목에서는 오히려 그에 대한 베팅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그의 해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그를 두둔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웃긴 점은 사실 칼슨은 트럼프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칼슨은 도미니언이라는 회사의 투표기기가 2020년 대선의 조작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는데, 법원에 제출된 증거물에서 공개된 그의 문자에서는 그가 트럼프를 “열정적으로 혐오한다”라고 한 내용이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칼슨은 그동안 방송 중에 트럼프를 방어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으며, 칼슨의 해고를 두고 트럼프가 “마가(MAGA) 스피커폰을 잃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두 인물의 친분을 크게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칼슨 부통령’이라는 간판은 글로만 읽어도 강력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복잡 미묘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박주혁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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