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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주머니에는 비트코인이뉴스레터 2023. 5. 24. 11:37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알리겠다고 밝히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통 대선 출마와 같은 소식은 주류 언론, 일명 MSM(Mainstream Media)에서 알리는 것이 보통인데,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고 트위터를 택한 것이 이목을 끈 것입니다.
더불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도 민주당에서 바이든을 상태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근본적으로 바이든과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는데, 특히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네오콘들과 우크라이나 정부 내의 파시스트들”에게 압박당했고 “나토에 참여하지 않겠다라는 말 한마디만 했으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러시아는 적성국이지만 예전만큼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관되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케네디와 디샌티스,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각 당에서 언더독으로 출마하는 두 후보의 공통점이 또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의 사용을 지지하고 CBDC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고 싶다는 점입니다. 케네디는 지난주에 열렸던 비트코인 2023 컨퍼런스에 연사로 등장해 비트코인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표했고, 디샌티스는 모두가 이미 잘 알다시피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비트코인의 도시로 만드는 등 예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두 후보 모두 각 당에서 지지율이 약 20%대로, 최고 각각 지지율이 56%, 64%인 트럼프와 바이든에 비해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트럼프와 같은 경우는 더함 리포트가 나오면서 “FBI와 딥스테이트가 모의해 트럼프를 엿 먹이려고 했다”라는 내러티브에 순풍을 타고 지지율이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이렇게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후보들이 나오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이 현상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반전주의와 고립주의가 묘하게 뒤섞인 여론이 표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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