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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맞불 작전이 과연 옳은 선택이 될지뉴스레터 2023. 6. 23. 15:44

바이낸스가 SEC의 공격에 공격으로 응수했습니다. 바이낸스 측의 변호사들은 바이낸스 CEO 장펑자오가 고객 예치금을 불법적으로 운용한다고 주장한 SEC의 언론보도는 거짓 정보이자, 바이낸스US 고객에게 해를 가하는 것이고, 배심원에게 선입견을 심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특히 바이낸스는 해당 언론보도가 그 어떠한 증거도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며 유감을 표했는데, 바이낸스가 법정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실제로 법정에서 판사가 SEC 측에게 바이낸스 측이 고객 예치금을 임의로 운용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SEC는 증거 제출은 커녕 “(바이낸스가 고객 예치금을 운용한 사실이)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다”라는 황당무계한 소리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바이낸스는 전 SEC 집행부장으로 역임했던 빌 맥루카스와 조지 카넬로스가 변호사로 있는데, 이들은 SEC가 법정 규칙과 SEC 자체의 행동 강령까지 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바이낸스는 SEC가 ‘비윤리적인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직 SEC, 그것도 집행부장으로 있던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SEC 내부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바이낸스가 위와 같이 SEC를 도발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측의 변호사들과 같은 SEC의 집행부에서 근무했던 @JohnReedStark는 SEC가 미국 법무부, FBI, 그리고 국제사법기관들과 공조해 바이낸스에 대한 형사 수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SEC가 바이낸스를 상대로 작성한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장펑자오가 미국 내의 형사 수사기관들에게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을 두고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히며 “보통 SEC는 병렬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형사 사건에 대해 밝히지 않는다”, “이는 FBI와 같은 기관과 공조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남겼습니다.
더불어 바이낸스가 프랑스에서 돈세탁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는 점을 들며 국제공조수사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이낸스에 대한 심각한 형사 고소는 “if가 아닌 when의 문제”라며 바이낸스에게 조심하라는 당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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